101224 SK 나이츠 vs 안양 인삼공사 - 효범이형 미안해
Sports/Basketball / 2010/12/25 10:18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서 농구장으로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자리는 무려 S2구역 2열. 선수들의 음성도 들을 수 있고, 땀도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죠.
이렇게 좋은 자리로 갔지만 카메라를 안 가져가서 좋은 사진은 단 한장도 없네요.
휴대폰 카메라로 줌 해서 찍은 단 한장의 사진 주희정 선수네요.
네이버 농구 섹션에 올라왔던 한국형 vs 미국형 기사가 있었는데,
오늘은 그 미국형 김효범 선수가 꼭 필요한 경기였습니다.
본인의 컨디션이 나쁜건지, 아니면 전술이었는지,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3점슛을 많이 아꼈습니다.
3,4 쿼터 들어서는 철저하게 아이솔레션을 기반으로 드라이브인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박찬희, 이정현 선수를 상대로 돌파에 대한 강의를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죠.
특히 컷 인 후 올라간 덩크.
바로 이 덩크. 멋있더군요. 덩크 후 내려와서 이정현 선수에게 보여줬던 웃음은...........
'봤지? 난 이 정도야..; 라는 의미의 웃음이었네요.
김성철 선수와 같이 신장이 큰 선수가 막을 때는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이보였지만,
박찬희, 이정현 선수와의 매치업에선 막을 수 없는 선수의 모습이었네요.
4쿼터에는 수비수 앞에 세워놓고 던진 3점은..... 오래간만에 유니폼 세레모니 보니 멋있더군요.
매 플레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삼공사에게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레더 퇴장이 오히려 인삼공사에겐 독이 된 것 같았습니다.
방심을 한 건지, 사이먼 선수를 이용한 골 밑 공격을 주로 할 줄 알았는데,
공도 들어가지 못하고, 외곽에서 SK의 수비에 막혀 패스미스가....
확실히 안양은 이번 시즌 보다 다음 시즌이 그리고 그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팀이네요.
손준영, 백인선 선수의 파이팅도 좋았고,
주희정, 황성인 선수의 투 가드도 좋았고,
레더는 당연히 좋았고, 김효범 선수는 정말 좋았네요.
문제는
레더의 파울관리와
김효범 선수와 신산과의 충돌(시합중에 자주 보이네요)을 해결해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김효범 선수를 아예 풀어놓는 것도 괜찮게 보이기도 하네요.
수비가 부족하면 공격으로 해결하겠다는 마인드 유지도 중요하구요.
개인적으로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방성윤 선수와 김민수 선수의 복귀가 기다려지네요.
둘의 복귀가 플러스 요인이 될지 마이너스 요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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