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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를 재밌게 본 이후로 부쩍 공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서 보게 된
두번째 뮤지컬 트라이앵글.
사실 이 뮤지컬도 직접 찾아보거나 표를 구매해서 보게 된 뮤지컬은 아니고,
대학로 어느 한 술집에서 술 많이 마셨다고 준 표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동생과 함께 공연장으로.

공연장 입구를 보니 '이랑 씨어터' 보다 더 좋겠거니 해서 갔는데, 겉은 번지르르한데 공연장안은
상당히 불편한 공연장이었네요. 뭐 공연 시설은 좋은지 안 좋은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객석과 화장실은..
객석은 상당히 좁고, 화장실은 오래됐고 말이죠.. 이런거 감안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야 할 듯 하네요.

트라이앵글이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인줄 알았는데, 일본 창작 뮤지컬을 각색한 것이었네요.
두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동거. 내가 생각했던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잘 흘러가다가 다른데로 빠지는 듯한 느낌의..
같이 본 두 여자의 말을 빌리면 전형적인 일본 소설이라는.... 일본 소설과 궁합이 별로인 난 역시.....

줄거리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작가 지망생 남자1과 가수 지망생 남자2 그리고 가수 지망생을 쫓아다니는 여자1.
이 셋이 막무가내로 같이 살게 되면서 자아를 찾아간다는 내용인데, 뭐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레 흘러가는 뭐.....
일본 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그런 내용의 뮤지컬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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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영호 영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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