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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의 블로그 영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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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분명 원빈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하며
내  기필코 아저씨는 안 보리라 다짐을 했어요.

하지만, 영화 자체가 좋다는 소문을 들어서 결국에는 아저씨를 보러 갔어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원빈 아저씨의 외모는 장난 아니에요.
원빈 아저씨 처럼 되려고
아무리 돈을 들여서 고친다고 해도, 다시 태어나는 것 보단 빠르진 않을꺼에요.
이제 세상 아저씨에 대한 정의가 나뉘어졌어요. 원빈 같은 아저씨와 그렇지 않은 자로.
이제 아저씨들도 잘생겨야지 대접 받나 봐요.

영화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영화가 좀 잔인한 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잔인한 것 같지는 않아요.
단지 영화가 사회의 더러운 면을 보여주곤 하는데, 그 생각하면 좀 별로였어요.
'코 점막에 혈흔이 나왔어, 이건 살아있을 때 안구를 적출한거야' 라는 대사를 들을 땐 진짜....

영화를 보고 나서 떠오른 화두 세 가지.

아저씨 슈퍼맨 설.
얼마나 혹독한 군사훈련을 했는지 몰라도,
2006년 전역 이후 운동도 안한 것 같은데, 어쩜 저리 싸움도 잘하고 날렵한지 모르겠어요.
거기다가, 경찰들이 삽질하는 동안 아저씨는 마약 제조 하는 곳 까지 찾아내서 범인을 잡아요.

이제 아저씨라는 호칭도 나쁘지 않다.
영화 아저씨로 인해서 '아저씨 = 잘 생기고 싸움도 잘 학 착한 사람' 으로 불릴꺼에요.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어요. 잘 생겨야 해요. 싸움은 잘 못해도 일단 꽃중년이 되어야 해요.
그래서 전 이 조건에 해당이 안되요.

남자도 반하게 할 원빈.

하아~ 이게 사람의 얼굴이 맞나요? 란 의문이 생겨요.
사실 그 전엔 얼굴 좀 잘생겼네 했는데, 그런 망언을 한 제 자신이 후회스러워요.
원빈이 머리 빨 받는게 아니라, 머리가 원빈  빨을 받는 거 같아요.
하아~ 진짜 짱이에요. 녹아내릴 꺼 같아요.
같은 남자가 봐도 이리 멋진데, 여자들은 어땠을까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원빈과 비교될까봐 두려워서 머뭇거리는 남자분들 극장으로 달려가세요.
이미 우린 비교 불가능한 대상이기 때문에 괜찮아요. 옆에서 뭐라고 하면, 너도 일반커피야 라고 되받아치세요.
재미있는 영화니까 즐겁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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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영호 영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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