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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인데 한 여름 같이 더워요.
미뤄뒀던 여름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해요.

일단 향수부터 시작을 했어요.

40ml 도 생각보다 크네요.
근데 이건 무슨 남자화장품 같이.

여름 향수로 많은 사람들이 쓴다는
'다비도프 쿨 워터 포맨(DAVIDOFF Cool Water For Man)' 이에요.
주변에 향수 뿌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서 클론이 되지는 않을꺼 같지만,
어디서든지 익숙한 냄새를 맡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어요.

여름 한 철, 들고 다니기 위해 40ml를 샀는데,
생각보다 크고 첫 향에 비해 잔향이 좋고 오래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이아몬드' 만 못해요.
얼른 가을이 와서 다시 '다이아몬드' 를 뿌리고 다니고 싶어요.
이 외에 '알뤼르 옴므 스포츠' 요것도 요즘 땡겨요.
하지만 이젠 돈이 없어요.

그리고 루이비통에 가서 '핫 스탬핑'을 받아가지고 왔어요.

내꺼 인증

바로 저렇게 핫 스탬핑을 받아왔어요.
위치가 조금 더 아래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만족해요.

핫 스탬핑을 받으러
코엑스 현대로 갈까 고터 신세계로 갈까 하다가
고터 신세계로 갔는데, 코엑스 현대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위 아래로 훑는 사람도 없고,
'가짜' 같다고 말하니 1층에서 같은 제품 몇 개 가지고 올라와서
비교까지 해줬어요. 근데 확실히 색감이 좀 어두워요.

글자 색깔을 정하고, 크기를 정하고 들어갈 이니셜을 정한 후
한 시간 뒤에 찾으러 갔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어요.
약 30분 더 매장에서 대기하는데, 심심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직원분이 음료를 준비해준다고 하셔셔
물을 달라고 했더니, 두어 번 더 확인을 한 다음에 물을 갔다 줬어요.
물 달라는 사람이 처음은 아니었을텐데, 꽤나 당황한 눈치였어요.
다음엔 무엇을 준비해줄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삼성동 들릴일이 있어서 청담역에서 내렸는데,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어요. 예전부터 청담역은 선로가 세 개라서 의아했는데,
오늘 깜짝 놀랐어요.


한 개의 선로에 지하철이 서 있고, 그 안에 장이 열렸어요.
김치, 고기 등 많은 것들을 팔았어요.
사람들이 지하철 객실을 따라 정말 물건을 사기도 했어요.

하루가 너무 더웠는데, 더운만큼 또 많이 움직인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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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영호 영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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