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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많이, 혹은 남들만큼 많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어렸을 때 부터 책 읽는 걸 좋아해서 혹은 부모님이 책을 주셔서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책이 있었다.

그 중에 한 권이 바로 셜록 홈즈였는데, 파이프 담배를 물고
고뇌하는 아저씨가 바로 내 머릿속에 각인된 셜록 홈즈였다.
그리고 2009년 12월 셜록 홈즈가 개봉이 되었고,
난 당당히 극장에서 봤다. 그러나...

영화어디에도 내가 아는 셜록 홈즈는 없었다.
이게 바로 진정한 셜록 홈즈인데,
뜬금없이 아이언맨의 망나니, 솔로이스트의 찌질남이
셜록 홈즈라니!!!!!!!!
사실 왓슨도 주드 로 라니!!!

사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나 주드 로나 뭐 연기 잘하고 명성 있는 배우인 걸 인정하기에,
기존의 캐릭터에 새로운 모습을 추가 했다고 보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듯 한데..

역시 문제는 감독.
영화 제작 부터 감독의 고민이 좀 많았을 듯.
고전의 재해석과 현대적 감각을 놓고 고민하다가 현대적 감각으로 기울어진 듯 함.
다시 말해서
추리극을 택하기보단 탐정 이라는 이름을 빌린 천재 영웅의 블록버스터로 내린 듯.

셜록 홈즈의 팬이라면, 원작을 읽은 사람이라면,
뭐 그닥인 영화지만.....
그냥 땡기는 영화라면,
가서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셜록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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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영호 영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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