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숲 다녀왔어요
하루하루 / 2009/11/07 14:15
서울 한 가운데 숲이?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다나와 함께 이제서야 가보게 된 서울 숲.
상상했던 것 만큼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서울 숲.
사실 서울 숲 가기가 힘들었었던 이유는,
과연 서울 숲에 교통 문제 없이 갈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 때문에 가봐야겠다란
생각을 못했었는데, 막상 지하철에서도 가깝고, 버스타고도 갈 수 있기에,
접근성에 문제가 없었다.
평일 한가한 오후에 다녀왔기에, 사람이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황량한 느낌이 들었던데다,
청소하시는 할아버지들도 좀 무섭고,
숲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어서 느낌이 좀 싸한 편이었는데,
그래서 상상했던 것 보다 못했다라고 생각이 들은 것 같음.
날이 좀 따스하고 사람이 조금 더 많을 때 왔었으면,
따스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이 들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가족들 오기도 참 좋을 듯.
특히, 공원 한 구역을 사슴에게 내줘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더구나, 사슴들한테 워낙 사람들이 먹이를 많이 줘서, 손만 우리 안에 넣어도
사슴이 성큼 성큼 다가 온다는....
위 사진 두 장은 서울 숲에서 한강으로 넘어가는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 위에서 봤을 땐 정말 세렝게티 초원(가보진 못했지만)에 있는 듯한 느낌이..
개인적 성향이 여유롭고, 느릿하고, 한가한 걸 좋아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하다.
사람들한테 매일 치이면서 사는 요즘, 이런 곳에서
여유를 즐긴다는게 요 근래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서울 숲 가는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하차 -> 8번출구 -> 2413, 2224번 탑승 -> 두 정거장 후 하차
지하철 2호선 뚝섬역 하차 -> 1번출구 -> 에스콰이어사거리 좌회전 -> 10분정도 직진
더불어,
롯데리아 진리 메뉴인 불고기 버거.
서울 숲 내 롯데리아에서 파는 불고기 버거가 진짜 진리.
거기다,
정말 카메라를 사고 싶게 만드는 장소이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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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1가제1동 | 서울숲
